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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컬럼

8월의 크리스마스

예전에 보았던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란 영화의 제목이 생각나는 한 달이었습니다. 올해 참으로 많은 분들과 이별하였습니다.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 5월 23일 노무현 전대통령, 그리고 8월 18일 김대중 전대통령이 공교롭게도 세 달 간격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누군가를 떠나 보낸 사람들은 압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밥숟가락을 들다가도 왈칵하며 돌아가신 그 분 생각에 가슴이 미어진 경험들을. 돌아가신 분과의 추억이 있는 곳을 우연이든 지나칠 때에 복받치는 울음을 주체하지 못하였던 경험들. 떠나 보내는 사람들의 슬픔과 고통이 더욱 진했던 8월이었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중소기업을 다른 경영서적은 매우 부족한데 최근‘브레이크스루 (breakthrough) 컴퍼니’란 중소기업 경영자를 위한 체계적 연구서를 보고 매우 들뜬 마음으로 읽어 보았습니다. 브레이크스루란 난관을 돌파하고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다는 것을 표현한 말입니다. 저자는 무려 7,233개 기업의 자료를 분석해 성장성, 수익성, 기업규모 등에서 업계평균 수준을 뛰어넘는 브레이크스루 컴퍼니 9개를 선정해 공통된 특징을 심층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브레이크스루 컴퍼니의 가장 큰 특징은 조직의 목적과 추구하는 가치를 확고히 정립해 놓고 그 목적과 가치에 따라 운영되는 회사를 만들었다는 점이었습니다. 특정한 개인과 집단이 아닌 고유한 자신만의 성격을 강조하면서 조직에 의해 운영되는 시스템을 만든 기업이었습니다. 또한 조직원들이 자신의 일상 업무 속에서 회사가 추구하는 목표나 핵심가치를 집중적으로 실천하였습니다.

지난 8월 말에 ‘우리의 신념(Our credo)’을 완성한 것은 매우 큰 성과이고 축복입니다. 우리의 미션과 비전 그리고 핵심가치를 분명히 정의 할 수 있고 우리회사를 ‘그래픽 솔루션 파워하우스’로써 정의 할 수 있다는 사실로 보아도 우리는 분명히 브레이크스루 컴퍼니로 성장 할 자격이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의 큰 주제는 이 신념을 가슴에 담고 핵심가치를 매일 실천하고 목표한 성과 창출에 더욱 집중하고 탁월함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는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깨진 유리창이란 무관심으로 생겨난 작고 사소한 실수들을 말합니다. 고객이 겪은 단 한번의 불쾌한 경험, 한 명의 불친절한 직원, 매장의 벗겨진 칠 등 아주 사소함으로 인한 깨진 유리창은 지금 이순간에도 우리와 우리의 회사를 위협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즈니스에서는 평균이상의 탁월함이 요구됩니다. 단지 고객의 기대를 부응하는 정도로는 생존할 수가 없습니다. 고객의 문제를 내 문제처럼 여기고 해결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진정이 통해져야 합니다. 테이프를 붙여 놓는다고 깨진 유리창이 수리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조직원은 깨진 유리창을 만들지 않도록 강압적으로 행동해야 되며 반복되는 실수는 절대로 용서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깨진 직원 한 명을 내버려 두면 기업전체가 위협을 받습니다. 가장 치명적이고 심각한 깨진 유리창은 사람이라고 경고합니다. 

8월엔 많은 사람들이 여가를 떠났습니다. 여가는 희랍어로 스콜레(scole)라고 한답니다. 오늘날 스쿨(school)의 어원인데 교양과 자기수양을 쌓는다는 의미가 여가의 본뜻이라고 합니다. 여가를 즐긴다라는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배우는 즐거움의 시간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워크라이프 발란스(work-life balance)는 조직원들이 개인의 삶과 일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데 대한 배려입니다. 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휴식(休息) 이라는 한자를 보면 나무에 사람이 기대서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것을 형상화 하였습니다. 내 안에 있는 다양한 ‘나’와 대화하고 다양한 나를 조화롭게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인격이라고 합니다.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기업들의 ‘나눔하모니’가 최근의 관심 주제입니다. 우리의 헤이리 오케스트라가 9월 19일 예정되어 있고 우리의 정성과 노력에 대하여 많은 분들께서 칭찬과 격려를 보내오셨습니다. 9월을 맞이하며 당부하고자 합니다. 각자가 회사를 대표하는 외교관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고의 탁월함으로 고객의 기대를 능가해주기 바랍니다. 팀원은 팀장의 고객입니다. 팀장은 임원의 고객입니다. 모든 직원은 CEO의 고객입니다. 최고의 정성과 탁월함으로 서로 이끌어 봅시다.


2009. 09. 01
김상래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
- 요한복음 1장 5절, 공동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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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러브레터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립 코틀러 박사가 지난 6월 말 한국에 방문하여 한 인터뷰에 다음의 말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위협에 끊임없이 노출되어있는 격동(Turbulence)의 시대입니다. 격동이란 마치 비행기가 난기류에 휩싸이는 것처럼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돌발사태입니다. 격동이 보편성(new normality)이 된 시대, 즉 영원한 위기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1965년 당시 국내 매출액 100대 기업 중 2008년까지 살아남은 기업은 고작 12개에 불과하며, 미국 경제잡지 포춘이 1955년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2007년까지 생존한 기업은 전체의 14%인 71개사에 그쳤다는 리포트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반세기도 버티기 힘든 마당에 대를 이어 100년 장수기업으로 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올해 잠재 성장률이 3%대로 떨어지고 소비와 투자가 나아지지 않으면 2%대 추락도 가능하다고 추정된 만큼 경제 전체의 파이가 커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기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기 위하여 가장 먼저 성취하여야 할 것은 간단한 논리입니다. 즉 매년 매출을 늘리고 이익을 증가시켜야 합니다. 윤리 경영, 사회공헌, 책임경영 등의 이해관계자와의 기반 하에서 기업은 지극히 이기적으로 이윤을 추구해야 한다고 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자선활동 정도로 이해하면 대단한 착각이라고 경영학자들은 지적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본원적으로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사회에 공급하고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끊임없는 이동할 수 있는 역량이 지속가능의 성공요인입니다. 당초 컴퓨터 제조회사였던 IBM이 해결책을 만들고 가치를 제공하는 ‘토털 비즈니스 솔루션 업체’로 변신하여 성공한 케이스를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모델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금호아시아나의 박찬법 신임 회장의 취임일성은 매우 간단합니다- 기업의 언어는 실적이다. 실적으로 말하라.

이달에 읽은 책 중에 ‘피도 눈물도 없이 경영하라(hardball player)’에 마음에 와 닿는 글이 많았습니다. 경쟁 에서 승리하기 위하여는 법적으로 사용 가능한 모든 자원과 전략을 동원하여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며 경쟁우위를 선점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더 많은 이익을 내고 더 많은 임금을 지불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국가 전체의 발전을 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경쟁에서 승리하고 경쟁에서 이기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며, 냉철한 경쟁원리로 경영에 임하고 기업을 이끌어 가는 리더를 하드볼 플레이어(Hardball Player)라고 부릅니다. 하드볼 플레이어는 다른 무엇보다도 경쟁우위에 집중하고 경쟁우위를 확고한 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며 조직구성원들로 하여금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게 만듭니다. 즉 승리란 승리할 것이라고 가장 강하게 믿는 자의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문제의 핵심을 이해하고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의 마음가짐이 하드볼 플레이어의 성공이유입니다. 적당한 수준의 방식만을 찾는 조직은 아무런 경쟁우위도 가질 수 없고 치열한 경쟁에서 패배합니다. 하드볼 플레이어가 있는 조직에 핵심인재들이 모여듭니다. 왜냐하면 이 조직에 있는 한 그들은 승자가 될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천재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타고난 천재성이 아니라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집중과 반복의 산물이었다라고 합니다. 중단 없는 노력과 반복의 위력으로 성취한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열정과 헌신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오늘 입니다. 과감한 시도로 인한 단기적 실패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지만 안주함으로 인한 후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지고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영어에 Savoring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지금 현재의 순간을 충분히 즐겨라 라는 말이며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15일 경인방송(OBS)에서 방송한 ‘CEO와 책’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준 나의 자랑스런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비전기업으로의 꿈과 의지가 전달이 된 것 같아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건강한 여름과 또한 다가올 결실의 계절을 생각하며 의미 있고 보람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조동화님의 글로서 이달의 사랑을 전합니다.

‘매일 삼더”


2009. 08. 05
김상래

 
"나 하나 꽃 피어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 시인 조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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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는 절대 영원하지 않다.
그러나 어려운 사람은 영원하다 – Robert Schuller

인류가 소위 성장이라는 것을 경험한 것은 200년 남짓이고 그 성장은 기업이 이끌어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 1908년 설립되어 101년 동안 성장해온 GM이 드디어 파산하였습니다. CEO의 리더십 부재, 기술개발 지연, 품질과 생산성 열세, 시장동향 판단력 착오에 따른 경쟁력 악화, 노조의 이기적인 경영참여와 지나친 복지비용지출 등의 문제점이 이 거대기업의 파산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GM의 몰락은 현실에 안주하면서 기술개발에 소홀하고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결과라고 합니다. 무능한 경영진, 제품과 서비스경쟁력보다는 M&A로 덩치를 불리고 노조와 야합하였습니다. 수익률과 무관하게 매년 종업원들의 임금이 인상되고 구조조정과 해외 공장이전은 노조의 동의가 필요하게 하였으며 회사가 손해가 나도 공장가동률은 무조건 80%이상 유지해야 하고 해고된 종업원에 대해 5년간 평균임금의 95%를 지급하였으며 종업원은 물론 퇴직자와 그 가족에게 종신토록 연금과 의료보험을 지급하고 있었습니다. 2006년의 경우 종업원은 8만 명인데 회사가 의료보험을 부담하는 퇴직자와 부양가족은 43만 명을 넘었고 그 돈은 자동차 한대당 1500달러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지식경영의 대가인 노나카 이쿠지로 교수는 “기업에 있어 철학이 기술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단순히 수익이나 효율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관을 제대로 확립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피터 드러커 교수는 기업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이란 책에서는 지난 100년 이상 성공한 기업들은 매우 이념 추구형이었으며, 기업의 존재이유에 대하여 깊은 사고를 하며 핵심이념을 명확히 정립한 기업들이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즉 조직의 근본적이고 영원한 신념인 핵심가치와 이윤추구를 넘어선 기업의 존재목적 등에 관하여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으며 핵심을 보존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자극하였다고 합니다. 즉 가치관을 정립하여 정신적 유산을 가진 적응력 있는 조직, 그리고 조직에 창조적 환경을 만드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피터 드러커 교수는 CEO들에게 탐욕에 기초하지 말고 혁신과 창업가 정신으로 무장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며 이렇게 만들어진 부가가치를 사회적 책임활동으로 사회에 환원시킬 때 지속가능경영이 이루어 진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세계경제를 주도할 국가로서, 세계에서 기업가 정신이 가장 투철한 국가로 한국을 선택하였습니다.

이달에 읽은 ‘미니멈의 법칙’이란 책 속에 다음의 내용이 있습니다. ‘물통의 한 귀퉁이가 낮으면 물을 그 이상으로 담을 수 없다. 식물의 생장은 모든 조건이 다 충족되더라도 가장 부족한 조건에 맞춰서 결정된다.’ 즉 - 한 원소가 극단적으로 부족 할 경우 다른 원소가 제아무리 많더라도 식물의 생육에는 보탬이 되지 않는다. 회의 시작 시간은 맨 나중에 도착하는 사람에 의해 정해지며 과락제도 때문에 고시에서 실패한다. 인터넷 검색속도는 컴퓨터의 성능, 용량, 소프트웨어의 버전, 회선 중 가장 성능이 떨어지는 요소가 좌우하며 조직력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가장 열등한 조직원이다. 쇠사슬을 계속 잡아당기면 결국 가장 약한 고리가 끊어진다. 쇠사슬이 끊어지면 엄청나 사고와 위험이 닥쳐 올 것인데, 우리 인생의 가장 약한 고리는 어디인가? - 자신이 가진 약점을 커버하고도 남을 만큼의 출중한 강점의 소유자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무너질 때는 강점이 없어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그간 과소평가해 왔거나 극복하지 못한 약점 때문에 무너집니다.

지난 달 마니산 등정은 빗속이라 더욱 운치 있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조선 전기시대의 승려인 기화의 호를 딴 ‘함허동천’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있는 곳’이라는 뜻이라 하는데, 우리는 비와 안개 속에서 바위를 넘나들면서 참성단에 도착하였지요. 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마련하였다는 참성단은 아직 공사 중이라 그 위세를 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우리 모두 물에 빠진 생쥐의 모습이었지만 가슴이 뻥 뚫리는 기운을 가지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26일의 공간퍼플의 바비큐 파티 또한 6월의 아름다운 추억이었습니다. 성의껏 준비한 와인과 바비큐 그리고 여름 저녁의 소나무, 통기타의 자유로움, 김민수 상무와 장순욱 초청가수의 정성이 더욱 자리를 빛나게 하였습니다.

판타 레이(Panta rhei)!. -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말로서 ‘세상 모든 것은 흐른다. 만물은 어느 한 순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그 모습을 바꾸어가며 변화한다’ 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비젼과 미션 그리고 핵심가치를 확고히 하면서 환경에 끊임없이 적응해 간다면 드디어 고객이 우리의 존재를 간절히 소원할 것이고 이것이 지속가능 기업의 제일 중요한 조건 입니다. 7월부터 새로운 조직구도 아래에서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가며 판타레이를 생각하여 봅시다.

매일 삼더!!


2009. 07. 03
김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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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하라, 변화하라.

번식하라, 변화하라, 강자는 살게 하고 약자는 죽게 하라 
-찰스 다윈(종의 기원)


5월은 가정의 달이었습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21일) 그리고 입양의 날(11일)이 있었지요. 우리 모두의 중심공간은 다름아닌 가족입니다. 김수영의 시 ‘나의 가족’에서 “거칠기 짝이 없는 우리 집안의/ 한없이 순하고 아득한 바람과 물결/…/이것이 사랑이냐. 낡아도 좋은 것은 사랑뿐이다.” 아무리 낡았어도 시간의 풍상를 견뎌내는 것은 가족의 사랑뿐입니다.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천사 같은 어머니 덕분”이라는 링컨의 말이 생각나는 5월이었습니다.

2009년 세계경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1.7%)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한국경제의 경우 GDP대비 수출 비중이 57%(2008년)로 매우 높은데 주요 수출국들의 경기침체로 수출이 큰 타격이 불가피하게 됨에 따라 올해의 경제 성장률은 -2.4%로 예상됩니다(삼성경제연구소 자료참조). 고용감소와 금융자산감소로 소비침체가 가속화되며 설비투자 역시 감소하면서 내수여력도 약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위기는 기업판도변화의 시험대라고 합니다. 불황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기업위상은 급변합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불황기 기업판도연구에 따르면 1996-2001년 동안의 비금융상장사 375개를 조사한 결과 상위 25%의 기업 중 67%가 탈락하고 중하위 75%의 기업 중 23%가 상위 25%의 선두그룹에 진입하였습니다. 일본의 간판기업인 도요다가 1963년 결산공개 이후 처음으로 2008 회계연도에 적자를 기록하고(-4,610억엔), 미국의 자존심인 GM은 6월1일 드디어 변화와 혁신에 실패한 대가로 파산을 신청하였습니다. 

나의 경영철학에 가장 영향을 끼친 책을 한 권 들라고 하면 나는 주저 없이 ‘Built to Last’를 꼽습니다.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이라고 번역된 이 책은 오랜 기간 동안 성장해온 이른바 비전기업이 다른 일반기업들과 비교하여 무엇이 달랐는지, 그 근본이 되는 특징과 역동성을 18개의 비전기업을 중심으로 분석한 역작입니다.

비전기업은 이윤추구를 초월한 핵심이념에 집중하였습니다. 이들은 핵심이념을 정립하고 핵심가치를 구성원에게 전파하는데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예컨대 3M은 개인의 창의성과 실수에 대한 관대함을, 디즈니는 상상력과 가족의 즐거움을, 소니는 개척자 정신과 기술혁신을 통해 기업활동의 기쁨을 찾았습니다. 기업의 핵심가치와 목적 등, 철학적 비경제적 존재이유에 대한 깊은 사고를 하였습니다. 비전기업은 이익이란 경영의 목적이나 목표라기 보다는 그러한 목적과 목표를 가능케 하는 수단으로서 이해하였고 매우 이념지향적인 회사들이었습니다. 회사의 준거가 돈에 있지 않고 일을 통한 자부심과 성취감이며 뛰어난 기업설계와 가치관 확립을 통하여 누구나 초일류기업을 만들 수 있다고 역설합니다.

비전기업에는 뛰어난 아이디어나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뛰어난 아이디어 보다는 ‘어떻게 하면 오늘보다 내일 잘 할 수 있지?’라는 질문을 계속 던진 결과 큰 성과를 이룬 것 입니다. 비전기업의 경영자들은 개인의 일생이나 제품의 라이프스타일을 훨씬 뛰어넘어 오랫동안 스스로 변화하고 진화할 수 있는 기업자체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였습니다. GE의 진정한 경쟁력은 잭 웰치 같은 스타경영자가 아니라 어려운 시기마다 역량 있는 리더를 선발 할 수 있는 내부의 축적된 메커니즘이며 이것은 뛰어난 기업설계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리더는 유한하지만 비전기업은 영원한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회사의 존재이유와 목적을 ‘Graphic Dream, that we serve!’라고 하여 ‘개인과 조직이 가지고 있는 그래픽의 꿈과 상상을 세상에 구현하게 함으로써 인류 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라고 정의한 것은 업의 본질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핵심목적을 분명히 한 비전기업의 궤도와 같이 한 것 입니다. 또한 그래픽 아트 산업에서 제품, 서비스, 기술, 비즈니스 모델의 HUB역할을 함으로서 우리가 선택한 고객에게 최대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비전선언문은 그래픽 산업에서의 Hidden Champion으로 가는 매우 올바른 진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좋은 회사에서 위대한 회사로 도약시킨 리더들이 맨 처음 한 일은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우고 부적합한 사람들을 버스에서 내리게 하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핵심은 무엇이냐를 결정하는 것보다 누구냐는 문제가 더욱 중요하였습니다.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 아니라 ‘적합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며 누가 적합한 사람인지의 여부는 전문지식이나 배경 기술보다는 성격상의 특질이나 타고난 소양에 더 관련이 있었습니다.

경영학이라는 학문을 만든 피터 드러커가 쓴 ‘경영의 실제(1954)’에 경영자들이 스스로 물어야 할 다섯 가지 질문을 제시하였습니다. 각자의 경영 역량 범위 내에서 끊임없이 사고하고 행동하여야 할 주제들 입니다.

-우리의 사업은 무엇인가?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우리의 고객들이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 사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 사업은 어떻게 되어야만 하는가?

기업의 환경이 어려울 때일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요소는 사람과 기업문화에서 나옵니다. 기업문화는 그 기업구성원들이 공유하는 가치와 그 기업특유의 일처리 방식을 의미합니다. 위기를 헤쳐나가는 핵심적인 요소는 기업구성원들의 ‘꿈의 공유’입니다.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를 마음속으로부터 받아들인다면 깊은 나무가 바람이 잘 흔들리지 않듯이 어떠한 불확실성과 위기 속에서도 결코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확실성에 압도되지 않고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기회를 포착하고 기업 내의 혁신을 가로막는 요인을 제거하는 근거로 활용합니다.

5월을 보내고 6월을 맞이하여 겉의 화려함에 아니라 나의 중심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위한 조용한 시간을 가지고 함께 출발하십시다.


2009. 06. 05
김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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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지금을 나타내는 ‘present’와 선물을 뜻하는 ‘present’라는 단어는 철자도 똑같고 악센트도 똑같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과거의 역사이고 내일은 알지 못하는 신비이며, 오늘은 선물이다. 그래서 현재를 ‘present’ 즉 선물이라고 부른다’라고 말합니다 (yesterday was history, tomorrow is mystery, today is a gift. That is why we call it a present). 오늘을 내게 주신 축복으로 이해 하려면 어제에 대한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삶과 현재의 상황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있으면 오늘이 축복과 선물로 다가옵니다.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란 시에 이런 구절이 있지요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
사람은 신념과 더불어 젊어지고
의혹과 함께 늙어간다
희망과 더불어 젊어지고
실망과 함께 늙어간다

젊음은 육체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신 속에 있음을 예찬하는 시이지요. 우리는 다시 한번 자신이 청년인가 아니면 모든 것을 포기한 늙은이 인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4월 17-18일 양일 동안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안산연수원에서 매우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우리의 미션, 비젼, 핵심가치에 대하여 또 한번의 학습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션은 단지 하고 있는 일의 설명이 아니라 왜 그 일을 하는가에 대한 물음이며 조직의 존재이유와 목적을 설명하여 줍니다. 비젼은 자신은 누구이고(목적), 어디로 가고 있으며(청사진) 무엇이 그 여정을 인도하는가(가치)를 아는 것 입니다. 자신이 하는 일의 중요성을 알고 그것을 성취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확신을 가지면 어떤 난관에도 그것을 받아 들이고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핵심가치란 무엇을 토대로 어떻게 살고자 하는가에 대한 대답이며 조직을 하나로 묶어 주는 끈같은 것입니다. 우리의 핵심가치는 삼더정신으로 표현되며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난관과 어려움에 있어도 더 똑똑하게, 더 빠르게, 더 즐겁게의 정신가치를 실천함으로써 ‘최고를 위한 열정과 헌신’을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조직과 개인의 비젼을 동일하게 만들어 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비젼을 달성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비젼을 향해가는 여정 자체가 목적지만큼 중요합니다. 여정에서 유일하게 실재적인 것은 현재의 발걸음입니다. 현재의 매 순간 자신이 비젼과 일치되도록 행동하는가를 숙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특별하게 초대한 전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박동규교수의 강의에서 많은 감동과 눈물이 있었었지요. 산다는 것에 대하여 더욱 깊은 ‘생각’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잔잔한 일상에서 기쁨을 느끼고, 즐거움을 만들어 내며, 보람을 가지는 것이 행복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나의 변화를 통하여 해보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전망을 가짐으로써 풍요로운 삶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부모에 대한 애틋함과 아내와 자식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토로하셨습니다. 10여 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의 생전의 모습과 체취가 그리워져 한 참 멍한 기분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지난 2일과 13일에는 서울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CEO특강을 하였습니다. 젊은 대학생에게 나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통찰을 나누고 공유하는 것은 중요한 사회적 나눔의 일부라고 생각하여 틈틈이 대학 특강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전문성을 가진 탁월한 커뮤니케이터’가 되라는 것이 강의 주제이었습니다. 제가 사내에서도 항상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5월 중에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초청으로 성도의 문화경영에 대한 사례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문화경영이란 주제가 벌써 우리의 강력한 기업 브랜드로 인정받았습니다. 사회적으로 문화경영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하여 우리가 실행한 고객사의 문화행사에의 초대, 아름다운 재단에의 삼더펀드 출연, 헤이리 공간퍼플의 전시기획와 오케스트라의 후원행사 등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받은 것 입니다..

4월의 시작은 북한의 대포동 2호 발사 소식과 함께 어수선하게 시작 되었습니다. 인공위성을 지구궤도에 진입시키는 데는 실패하였지만 1998년 대포동 1호 때보다 2단계 로켓의 낙하지점이 2배가량 늘어나 서정거리 증대에는 성공한 곳으로 평가된다고 합니다. 박연차리스트, 장자연리스트 등으로 하여 사회적으로 갈등과 혼란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우리는 十年树木 白年树人(십년수목 백년수인)의 마음으로 조직학습을 더욱 강화하고 삼더정신을 매 순간 실천합니다. 각자의 책임분야에서 그리고 각각의 업무 프로세스에서 ‘최고를 위한 열정과 헌신’을 불 태웁니다. 이 말은 중국전국시대의 사상가인 관중이 쓴 ‘관자’라는 책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로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삼성그룹은 21세기 신경영지침으로 ‘신지행(新知行) 33훈’을 제시하였는데 ‘위기의식’ ‘미래통찰’ ‘변화선도’등을 키워드로 하고 있습니다. 상품의 가치와 더불어 철학과 문화를 함께 팔수있는 마케팅을 해야 하며, 21세기 신경영은 창조경영으로서 창의적 젊은 인재를 육성하고 여성인력을 활용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모두가 이미 우리 조직 내에서 시작한 내용들 입니다.

5월 9일에는 제 5회 헤이리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참가하여 고객사들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우리의 철학과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며 우리 또한 모처럼의 여유와 행복으로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삼더정신으로 최고를 향한 열정과 헌신을 매일 실천하며 한국에서의 그래픽 아트의 HUB를 떠나 아시아의 HUB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과 조직이 가지고 있는 그래픽의 꿈과 상상을 달성하게 함으로서 인류문화발전에 공헌한다는 우리의 사명을 통하여 존경 받는 기업으로 재탄생 할 수 있는 기회를 5월에도 함께 만들어 가십시다.

소망을 가진 자의 정결함을 생각하며,


2009. 04. 30
김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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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의 단상

삼더 리더들에게 보내는 3월의 마음

지난 2000년 동안에 출현한 인류 발명품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근대 세계를 창조한 인류의 첫 번째 기술혁명은?

여러분들은 위의 질문에 어떠한 답을 생각하고 있습니까? 전기나 자동차 반도체 등을 머리에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답은 인쇄술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자 80여 명이 모인 에지(Edge)라는 단체에서 회원들에게 “지난 2000년 동안 출현한 발명품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는데 그 결과 ‘인쇄술의 발명’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합니다. 인쇄술이 발명되면서 이전까지 최상의 계층만 누릴 수 있었던 지식이 대중에게 펴졌고 곧 사회 모든 분야에서 변화를 불러왔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제임스 버크 지음, 커넥션 2009)

경영학의 태두로 존경받는 피터드러커 교수는 ‘테크놀로지스트의 조건’이라는 책에서 인쇄술이 인류 문화 발전에 끼친 공헌을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습니다. “근대 기술은 15세기 중엽 활판인쇄와 함께 출현하였다. 활판인쇄의 발명은 인쇄물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였고 사회를 일신하였으며 문명을 탄생시켰다. 인쇄본의 출현이야말로 진정한 기술 혁명이자 정보혁명 이었다. 근대를 창출한 것은 증기기관이 아니라 인쇄본이었다. 과거 인류 역사상 한 번도 상상해 보지 못한 전례 없는 발전 즉 경제 발전이라는 개념을 창출한 것도 이 인쇄본이었다. 활판인쇄는 종교개혁에 영향을 미쳤다. 인쇄가 끼친 최대의 영향은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을 가능케 한데 있다. 1517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그 교회정문에 95개 조문을 못박았을 때 그는 오직 교회 내에서 전통적인 신학적 토론을 할 심산이었다. 그러나 루터의 동의도 없이, 아마도 루터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그것은 즉각 인쇄되었고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그 인쇄된 소책자 들이 종교개혁으로 이어진 종교적 반란에 불씨를 던졌고 그 불씨는 세계를 태웠다. 종교혁명은 인쇄술 발달의 부산물인 것이다.”

인쇄기술은 근대세계를 창조한 첫번째 기술혁명이고 구텐베르그가 인쇄기를 개발하고 활판인쇄술을 발명한 1455년이후 50년간 유럽에서는 인쇄혁명이 확산되어 경제와 사회의 모습을 완전히 바꾸었고 비로소 인류문명을 탄생시켰다라는 사실을 보고 매우 흥분되지 않습니까? 우리가 인쇄를 보는 시각이 너무 좁고 편협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제조과정과 기능적 프로세스에 집착한 나머지 인류문화 유산이 인쇄와 출판기술을 발달로 생명을 얻고 세상에 태어나, 한 시대의 지식과 역사가 창출되고 확산되며 서로 공유되고 저장되게 하여 인류문화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인쇄의 문화적 정의를 다시 한번 찾아 각고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이번 3월 내내 나의 머리와 가슴을 태웠습니다.

국내경제동향을 보면 고용한파에 대한 기사가 제일 많았습니다.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14만 2000명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2008년 12월 취업자 수가 1만 2000명이 감소하면서 5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이래 고용사정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올해 정부의 고용목표는 10만 명 일자리 창출이었는데 오히려 20만 명 감소로 수정할 판이라 합니다. 단기적으로 세계적 경기가 턴어라운드하기가 힘들다라고 매경 국민보고에 참가한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가 말하였습니다(매경 2009년 3월18일자). 제 16차 매경 국민보고의 결론은 스마트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위기 후 더 강한 한국으로 재탄생하기 위하여 smart 4원칙을 강조하였는데 그것은 신속성, 효율성, 합의와 리더십, 미래지향이었습니다. 

지난 3월 5일 마시멜로 이야기를 쓴 호아킴 데 포사다 박사의 저자 강연회에 다녀왔습니다. 눈앞의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미래의 성공과 행복을 만들어 가는 마시멜로 계획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습니다.

- 내가 변화하기 위하여는 무엇이 필요한가?
- 나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 궁극적으로 이루려는 목표는 무엇인가?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이 있는가?
- 계획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어떤 일을 할 것인가?
- 끈기 있게 노력하고 있는가?

마시멜로 이야기에 하버드대의 연구결과를 소개하였습니다. 목표는 있지만 적어 두지 않는 졸업생은 목표가 없는 졸업생과 비교하여 두 배의 수입을 올렸고, 뚜렷한 목표를 ‘기록한’ 졸업생 중 3퍼센트의 수입총액은 기록하지 않은 97퍼센트가 벌어들인 수입총액의 열 배에 달했다고 합니다.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 책에 나오는 성공의 법칙을 담은 봉투에 다음의 글이 있었습니다.

한 걸음만 더 걸어라
성공은 바로 한 걸음 뒤에 있다.

정말로 한걸음만 더 걸으면 되었을 것을 바보같이 중간에 마시멜로를 마구 먹어 버린 우리의 지난 날의 잘못을 계속 반복하겠습니까?

우리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3월을 보내며 가장 잔인하다는 4월을 맞이 할 준비를 철저히 준비해 보십시다.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 줄 것으로 확신하는 ‘삼더정신’을 매일 매일 조금씩 실천해간다면 행복과 성공이 반드시 온다는 신념을 가지고 새 달에 또 한번 자신에게 기회와 용기를 주십시다.

2009년 3월의 마지막 날에

사랑과 존경을 보내며,


2009. 03. 31
김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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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의 2월을 보내며

올 2월의 신문의 화두는 온통 마이너스로 시작하였습니다. 수출, 소비, 투자 가릴 것 없이 내려앉았습니다. 작년 4분기 수출은 전 분기보다 11.9%, 민간소비는 4.8%, 설비투자는 16.1%, GDP는 5.6% 축소 되었습니다. 2008년 전체의 GDP는 2.5%로서 2007년의 5%와 비교하면 반 토막이 되었습니다. 수출이 줄면 소득에 영향을 주고 소득이 줄면 소비가 감소합니다. 소비가 줄면 다시 기업의 실적이 나빠져 고용과 소득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악순환이 이어집니다. 미국 발 금융위기에 따라 세계경제가 침체하면서 수출이 감소하고 일자리가 줄고 민간소비가 위축되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견 합니다.

2월에 읽은 여러 권의 책 중에 일본전산의 내용을 소개 합니다. 일본전산은 이성이 아니라 심장으로 읽어야 할 책이며 우리에게 결여되어 있는 아주 중요한 불덩어리를 본 것이 이 책의 집필동기라고 하는 김성호 솔로몬 연구소 대표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소위 3류로 분류되는 평범한 직원들로 1973년 허름한 창고에서 시작한 ‘일본전산’은 현재 직원 13만 명 매출 8조의 글로벌 기업으로 손대는 분야마다 세계 1위에 등극하는 경이로운 기록의 주인공입니다. 목소리 크고 밥 빨리 먹고 화장실 청소 잘한다는 이유로 뽑힌 이들이 모여 ‘즉시 하고 반드시 하고 될 때까지 한다’는 신념으로 남보다 2배 더 일하는 것으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거래업체의 요구로 본사로부터 10시간 거리인 도쿄에 사무소를 내야 했을 때 경영진들은 고민에 빠졌다. 누가 불모지나 다름없는 그곳에 가줄 것인가? 그때 신혼이었던 막내사원이 도쿄 행을 자청하였다. 사택도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그의 가족은 짐을 꾸렸다. 부인은 생후 일 개월의 아기를 없고 사무실에서 밥을 끓여 먹으며 업무를 도왔고 막내사원은 구두 뒷굽이 닳도록 영업을 다니다 돌아오면 혹시라도 본사의 호출이 있을까 신발을 신고 소파에 쪼그려 잠을 청했다. 그때의 막내사원 고베 히로시는 지금 일본 전산의 부사장이다’

일류기업과 삼류기업의 차이는 제품의 차이가 아니라 직원들의 질이며 강한 직원을 만드는 3대 정신은 ‘정열, 열의, 집념’이라고 합니다. 무조건적인 오래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하는 지적 하드 워킹이 중요합니다. 즉 몸으로 하는 노동뿐만 아니라 생각으로 일하는 시간, 일을 쉬고 있을 때나 무의식 중에도 자신의 일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 풀리지 않는 문제에 대해 끝까지 골몰하는 사람은 반드시 답을 내고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누구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기본 혹은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제대로 수행하는 사람이 역량 있는 사람입니다.. 신발을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면 신발정리를 세계에서 제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그렇게 된다면 누구도 당신을 신발 정리만 하는 심부름꾼으로 놔두지 않을 것이다. 쉬운 것만 찾는 놈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

회사의 미션은 ‘과학 기술 기능을 융합시킨 세계적인 제품을 생산해 사회에 공헌하고 회사와 직원들의 번영을 추진하는 것’이며 돌아가고 움직이는 모든 분야에서 no.1이 되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세계최고로 만들고 그 회사에 몸담은 식구들이 끊임없이 발전해서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생각에서 나가모리 시게노부사장은 호통경영을 한다고 합니다.. 회사는 직원들을 호통쳐서 바로 잡아주고 혹독하게 가르치지 않으면 안됩니다. 나는 회사에 어떻게 공헌하고 있는가를 끊임없이 묻고 있으며, 내가 자기계발을 멈추면 내 가능성을 돈으로 사준 회사에도 죄를 짓는 것이고 내 손으로 동료를 해고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미래의 나는 내가 지금 무엇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내가 끊임없이 무엇을 추구하느냐에 의해 좌우된다고 합니다.

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워낭소리를 보았습니다. 워낭은 소의 귀에서 턱밑으로 늘여 단 방울로서, 빠르게 돌아가는 도시의 소음 속에서는 결코 들을 수 없는 소리입니다. 도시에 살면서 워낭소리를 듣기란 불가능하지만 내 마음의 워낭소리는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느리게 걷는 소 걸음의 지혜, 꾀부리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우직함을 닮은 워낭소리를 자기내면에서부터 들을 수 있는 사람이라야 위기와 난관을 뚫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각자의 내면에 있는 용기와 자신감에 큰 기대를 하여 봅시다.


2009. 02. 27
김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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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희망이다

2009년 1월을 보냈습니다. 우리가 외부 경제환경에서 느끼는 불안에는 아랑곳 없이 한 달이 후딱 지났습니다. 정초와 구정 설날연휴를 철딱서니 없는 어린아이들처럼 무심결에 보낸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하기도 합니다. 그사이에 신년파티도 있었고 고객사와 치악산 등반과 오크밸리 세미나 행사도 치루었지요. 각 부서마다 새로운 목표를 향한 도전과 열정으로 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을 봅니다. 각자의 핵심역량을 위한 개인적 노력에 예전보다 더욱 집중하는 실행의지를 보고 있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한근태박사가 신간책을 보내주었습니다. 이름이 ‘회사가 희망이다’입니다. 책의 내용 중 중요한 몇 부분을 같이 공유합니다.

제목: 회사가 희망이다
저자: 한근태
출판사: 미래의 창


- 지금 있는 직장의 그 자리에서 성공하라. 제발 이상한 곳에서 희망을 찾지 말고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 먼저 희망을 찾아라. 몸담고 있는 조직을 일류로 만들어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것이 가장 승산있는 게임이다. 회사의 브랜드가 높아지면 몸값은 같이 올라가 나를 보호해 주는 우산이 된다. 공부를 하면서 전문성을 높이면서 월급을 받는 곳이 회사이다. 회사에서 만난 동료 상사 고객사가 나의 영원한 친구와 지지자가 될 수도 있다. 

- 직장생활이란 어디나 비슷비슷하다.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하고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업무를 나누고 이를 할당하고 체크 하는 것. 그 과정에서 다른 부서 사람들과 어울려 회의 하는 것. 신 사업을 위해 출장을 다니고 출장보고를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일을 추진 하는 것, 외부 손님을 접대하고 그들에게 회사를 설명하는 것. 노사분규가 터지면 파업을 막기 위해 밤새 직원들을 찾아 다니고 설득하는 것. 사장님 앞에서 내년도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피드백을 받고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것. 진급을 하면서 새롭게 늘어난 많은 직원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 등. 이런 것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다.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고 마음으로 느끼며 나를 성장시킨다.

- 일이란 원래 고달픈 것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아무리 재미로 치장한다 하여도 일은 일인 것이다. 일하는 과정에서는 분노와 좌절의 시간이 더 많다. 회사는 일을 통해 시장을 창출하고 수익을 만드는 곳이다. 회사는 재미로 다니는 곳이 아니며 재미를 제공할 의무도 필요도 없다. 일은 속성상 원래 재미없고 딱딱한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발휘해 무언가 유익하고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공헌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또한 팀의 일원이라는 느낌, 공동체 의식 일에서 느끼는 보람이 일을 즐겁게 만든다. 일에서 느끼는 참 행복을 가져라. 일이 즐거우면 낙원이지만 의무에 불과하면 인생은 지옥이 된다(고리키). 행복이란 할 일이 있는 것, 바라 볼 희망이 있는 것 그리고 사랑할 사람이 있는 것(중국속담). 즐겁게 일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성공 한 것이다.

- 자신을 경영하라. 평생학습이 핵심이다. 현대적 의미에서 문맹이란 글자를 못 읽는 사람이 아니라 공부하기를 중단한 사람이며 지식혁명은 다른 지식과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진다(피터드러커). 불행은 언젠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고(나폴레옹), 행운은 불행의 가면을 쓰고 온다. 팔로워십의 중요성을 직시하라. 남을 따르는 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좋은 지도자가 될수 없다(이리스토텔레스). 최악의 상사는 부하직원을 편하게 해주는 너그러운 상사이다. 그런 사람과 같이 있다보면 아무런 발전없이 나이만 먹은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회사에서 해줄수 있는 최고의 복지는 지독한 훈련이다.

-자신 있는 언어를 구사하라(What you say is what you get). if란 말대신 when을 쓰고, 부정적인 말을 하지말라. 초년고생은 돈 주고도 살수 없다. 일본말의 시다쓰께 ( 下積 ), 즉 밑을 튼튼히 한다라는 뜻. 처음 조직에 들어온 사람은 온갖 굳은 일을 하면서 일을 배운다. 청소 하나라도 세계최고로 하라. 그러면 청소만 하라고 내버려 두지 않는다. 간절히 원하고 더욱 집중하라. 상사를 파악하라. 상사를 바꾸려고 노력하지 말라. 상사를 격려하고 상사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더욱 철저히 준비하라.

- 휴식은 우리 몸을 수리하는 기능이다. 삶에 있어 균형을 만들라. 휴식의 4R- Retreat(물러남), Refresh(재충전), Reflect(뒤돌아봄), Recreation (재창조). 가정과 일을 균형 있게 영위하기 위하여 더욱 역량을 길러라. 행복의 정의는 단 하나, 즉 많이 웃는 것이다(에머슨)

올해처럼 고용불안과 비정규직 문제가 가장 센시티브한 사회문제인 지금, 우리를 보호 할 회사가 있고 같이 일하는 동료가 있다는 사실에 행복을 느끼는 것은 나뿐만이 아니겠지요. 회사를 성장시키면서 스스로 발전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또 한 해를 만들어 가보십시다. 앞으로 12개월 후 또 하나의 성공스토리를 대견한 마음으로 되돌아 볼 것을 기대합니다. 위대한 전진은 우리가 함께 함으로서만 가능합니다.

Simply Focused!! 삼더!!


2009. 02. 01
김상래

새로운 태양이 솟았습니다.

기축(己丑)년 소띠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는 근면하고 끈기가 있으며 희생할 줄 아는 동물로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우리들에게도 필요한 마음가짐 입니다. 소는 자면서 조차 앉지 않습니다. 소 걸음 걷듯 한발 한발 황소처럼 우직하게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꿈과 겸손으로 시작하는 한 해가 되어야겠습니다.

그 동안 우리 모두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로, 지난 1월2일 2008년 중소기업문화대상자로 선정되었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 상의 목적은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 및 기여도가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이 성공모델을 널리 알림으로써 문화중소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데 있다고 합니다. 그 동안 문화마케팅을 통한 고객사와 협력사와의 관계증진, 파주 헤이리 오케스트라의 지원, 공간퍼플의 건립을 통한 미술작품전시와 공연지원, 급여 1%를 적립하여 문화펀드를 통한 사회공헌 등에 대한 노력이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위의 모든 영광은 평소 저희 회사를 사랑하고 지원해 주시는 고객사, 협력사, 인쇄관련협회의 회장님 및 관계자분들, 관계금융회사, 언론사, 해외의 협력파트너사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올 한해도 이 관계를 더욱 소중히 발전시키며,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하여 불황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고객사에게 큰 가치를 창출하도록 더욱 매진 하고, 사회에서 존경 받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강화하여야겠습니다. 해외의 선진 기술과 사업모델을 꾸준히 연구하여 인쇄산업의 발전에 공헌하도록 더욱 몰입하여야 합니다. 고품격의 기업문화를 발전시켜나가며, 모든 분들과 상생의 파트너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각오를 다져야겠습니다. 

위기를 돌파하는 가장 강력한 힘은 ‘혁신’이며, 그 혁신을 가능케 하는 가장 위대한 힘은 ‘의지(WILL)’이고, 위기는 변화와 혁신의 최적기라 하였습니다. 진정 살고자 하는 내면에 숨은 ‘의지의 힘’을 견인해 내어 싸워서 이기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여러 경제적 위협으로 인해 올해의 임금인상은 유보되지만 위기의 한해를 극복하는 합의된 마음으로 이해할 줄 믿습니다. 더 큰 성과달성의 기대를 근거로 한 성과급제도를 곧 준비할 것이며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반드시 인정 받을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회사와 우리 서로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자산입니다.

2009년 한해 건강을 기원 드리며, 투철한 삼더정신으로 목표를 달성하십니다.


2009. 01. 02
김상래

사랑하는 삼더인에게... 2008년 10월 25일의 단상
코스피 1000, 코스닥 300이라는 최후의 마지노선이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작년 7월 25일 2000을 돌파하고 10월 31일 2064.85까지 신기원을 개척한지 1년도 되지 않아 반토막 밑으로 절단나고 말았습니다. 시가총액이 1년 사이에 559조 증발한 것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1989년 3월31일 처음 1000고지에 오른 후 2000에 오르기까지 18년4개월이 걸렸는데 1000포인트를 까먹는데 딱 1년이 걸렸습니다. 현재의 상황은 금융위기에만 그치지 않고 실물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을 생각하면 아득합니다. 무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수출과 수입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됩니다. 자동차 반도체 컴퓨터 등이 부진하면서 전기대비로 3분기 수출은 1.8%, 수입이 1.7%줄었는데 지난해 연간 수출입 증가율이 각각 12.0% 10.9%였던 점에 비추어 보면 대외거래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분기 경제 성장률은 2005년 2분기 이후로 최저 수준인 3.9%로 추락하였는데 내수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세계경기 침체로 수출시장마저 둔화되어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년전 소위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시작된 금융위기는 지난달 미국 주택담보시장의 두거목인 페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정부구출로 일단락되는 듯 했는데 그 1주일 후 미국의 네번째 투자은행인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으로 월가 금융위기는 걷잡을 수 없는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변해버렸습니다.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의 직접적인 원인은 서브프라임위기보다 30대1, 40대1에 달하는 높은 부채비율, 은행예금과 같은 안정적인 자금원대신 레포(Repurchase Agreement)시장 등 초단기 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 파생상품등 고위험 고수익 위주 자체투자 같은 사업구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위기돌파리더십이 필요할 때인데 이럴수록 우리의 삼더 핵심가치에 더욱 집중하여야 합니다. 앞으로 몇십년 뒤 경영학자들이 성도GL과 솔루윈을 평가할 때 모든 직원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들이 참 중요하다는 확신을 가진 매우 창조적인 사람이며 회사는 모든 사람이 최고로 능력발휘 할 수 있는 장소이었고, 회사가 제시하는 비젼과 가치 그리고 자신들이 해야 할 역할을 잘 이해하고 실행하는 최고의 조직이었다라는 기대를 가질 수 있다면 좋지 않겠습니까?.

지식은 이제 권력이고 부(富)입니다. ‘더 똑똑하게’를 매일매일 묵묵히 실천하면서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혁명적 지식을 소유하도록 힘쓰기 바랍니다. 미래는 도둑처럼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앞에 옵니다. 미래는 예측이 아닌 창조의 대상입니다. 미래를 본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고 미래를 본다는 것은 그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부단히 노력하는 현재의 몸부림입니다. 미래는 내가 오늘 만들어가는 창조의 대상입니다. 미래로의 흐름을 직시하고 미래를 단지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새롭게 창조하기 위하여 더 높은 수준의 지식을 연마하기 바랍니다. 

간절함에는 놀라운 에너지가 있습니다.


2008. 10. 25
김상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