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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컬럼

8월의 러브레터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립 코틀러 박사가 지난 6월 말 한국에 방문하여 한 인터뷰에 다음의 말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위협에 끊임없이 노출되어있는 격동(Turbulence)의 시대입니다. 격동이란 마치 비행기가 난기류에 휩싸이는 것처럼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돌발사태입니다. 격동이 보편성(new normality)이 된 시대, 즉 영원한 위기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1965년 당시 국내 매출액 100대 기업 중 2008년까지 살아남은 기업은 고작 12개에 불과하며, 미국 경제잡지 포춘이 1955년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2007년까지 생존한 기업은 전체의 14%인 71개사에 그쳤다는 리포트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반세기도 버티기 힘든 마당에 대를 이어 100년 장수기업으로 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올해 잠재 성장률이 3%대로 떨어지고 소비와 투자가 나아지지 않으면 2%대 추락도 가능하다고 추정된 만큼 경제 전체의 파이가 커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기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기 위하여 가장 먼저 성취하여야 할 것은 간단한 논리입니다. 즉 매년 매출을 늘리고 이익을 증가시켜야 합니다. 윤리 경영, 사회공헌, 책임경영 등의 이해관계자와의 기반 하에서 기업은 지극히 이기적으로 이윤을 추구해야 한다고 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자선활동 정도로 이해하면 대단한 착각이라고 경영학자들은 지적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본원적으로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사회에 공급하고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끊임없는 이동할 수 있는 역량이 지속가능의 성공요인입니다. 당초 컴퓨터 제조회사였던 IBM이 해결책을 만들고 가치를 제공하는 ‘토털 비즈니스 솔루션 업체’로 변신하여 성공한 케이스를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모델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금호아시아나의 박찬법 신임 회장의 취임일성은 매우 간단합니다- 기업의 언어는 실적이다. 실적으로 말하라.

이달에 읽은 책 중에 ‘피도 눈물도 없이 경영하라(hardball player)’에 마음에 와 닿는 글이 많았습니다. 경쟁 에서 승리하기 위하여는 법적으로 사용 가능한 모든 자원과 전략을 동원하여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며 경쟁우위를 선점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더 많은 이익을 내고 더 많은 임금을 지불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국가 전체의 발전을 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경쟁에서 승리하고 경쟁에서 이기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며, 냉철한 경쟁원리로 경영에 임하고 기업을 이끌어 가는 리더를 하드볼 플레이어(Hardball Player)라고 부릅니다. 하드볼 플레이어는 다른 무엇보다도 경쟁우위에 집중하고 경쟁우위를 확고한 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며 조직구성원들로 하여금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게 만듭니다. 즉 승리란 승리할 것이라고 가장 강하게 믿는 자의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문제의 핵심을 이해하고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의 마음가짐이 하드볼 플레이어의 성공이유입니다. 적당한 수준의 방식만을 찾는 조직은 아무런 경쟁우위도 가질 수 없고 치열한 경쟁에서 패배합니다. 하드볼 플레이어가 있는 조직에 핵심인재들이 모여듭니다. 왜냐하면 이 조직에 있는 한 그들은 승자가 될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천재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타고난 천재성이 아니라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집중과 반복의 산물이었다라고 합니다. 중단 없는 노력과 반복의 위력으로 성취한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열정과 헌신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오늘 입니다. 과감한 시도로 인한 단기적 실패는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지만 안주함으로 인한 후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지고 고통스럽다고 합니다. 영어에 Savoring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지금 현재의 순간을 충분히 즐겨라 라는 말이며 어떠한 고난 속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15일 경인방송(OBS)에서 방송한 ‘CEO와 책’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준 나의 자랑스런 동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비전기업으로의 꿈과 의지가 전달이 된 것 같아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건강한 여름과 또한 다가올 결실의 계절을 생각하며 의미 있고 보람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조동화님의 글로서 이달의 사랑을 전합니다.

‘매일 삼더”


2009. 08. 05
김상래

 
"나 하나 꽃 피어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 시인 조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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