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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ungdoGL

CEO 컬럼

7월을 맞이하는 러브레터

어려운 시기는 절대 영원하지 않다.
그러나 어려운 사람은 영원하다 – Robert Schuller

인류가 소위 성장이라는 것을 경험한 것은 200년 남짓이고 그 성장은 기업이 이끌어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 1908년 설립되어 101년 동안 성장해온 GM이 드디어 파산하였습니다. CEO의 리더십 부재, 기술개발 지연, 품질과 생산성 열세, 시장동향 판단력 착오에 따른 경쟁력 악화, 노조의 이기적인 경영참여와 지나친 복지비용지출 등의 문제점이 이 거대기업의 파산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GM의 몰락은 현실에 안주하면서 기술개발에 소홀하고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결과라고 합니다. 무능한 경영진, 제품과 서비스경쟁력보다는 M&A로 덩치를 불리고 노조와 야합하였습니다. 수익률과 무관하게 매년 종업원들의 임금이 인상되고 구조조정과 해외 공장이전은 노조의 동의가 필요하게 하였으며 회사가 손해가 나도 공장가동률은 무조건 80%이상 유지해야 하고 해고된 종업원에 대해 5년간 평균임금의 95%를 지급하였으며 종업원은 물론 퇴직자와 그 가족에게 종신토록 연금과 의료보험을 지급하고 있었습니다. 2006년의 경우 종업원은 8만 명인데 회사가 의료보험을 부담하는 퇴직자와 부양가족은 43만 명을 넘었고 그 돈은 자동차 한대당 1500달러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지식경영의 대가인 노나카 이쿠지로 교수는 “기업에 있어 철학이 기술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단순히 수익이나 효율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관을 제대로 확립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피터 드러커 교수는 기업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이란 책에서는 지난 100년 이상 성공한 기업들은 매우 이념 추구형이었으며, 기업의 존재이유에 대하여 깊은 사고를 하며 핵심이념을 명확히 정립한 기업들이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즉 조직의 근본적이고 영원한 신념인 핵심가치와 이윤추구를 넘어선 기업의 존재목적 등에 관하여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으며 핵심을 보존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자극하였다고 합니다. 즉 가치관을 정립하여 정신적 유산을 가진 적응력 있는 조직, 그리고 조직에 창조적 환경을 만드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피터 드러커 교수는 CEO들에게 탐욕에 기초하지 말고 혁신과 창업가 정신으로 무장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며 이렇게 만들어진 부가가치를 사회적 책임활동으로 사회에 환원시킬 때 지속가능경영이 이루어 진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세계경제를 주도할 국가로서, 세계에서 기업가 정신이 가장 투철한 국가로 한국을 선택하였습니다.

이달에 읽은 ‘미니멈의 법칙’이란 책 속에 다음의 내용이 있습니다. ‘물통의 한 귀퉁이가 낮으면 물을 그 이상으로 담을 수 없다. 식물의 생장은 모든 조건이 다 충족되더라도 가장 부족한 조건에 맞춰서 결정된다.’ 즉 - 한 원소가 극단적으로 부족 할 경우 다른 원소가 제아무리 많더라도 식물의 생육에는 보탬이 되지 않는다. 회의 시작 시간은 맨 나중에 도착하는 사람에 의해 정해지며 과락제도 때문에 고시에서 실패한다. 인터넷 검색속도는 컴퓨터의 성능, 용량, 소프트웨어의 버전, 회선 중 가장 성능이 떨어지는 요소가 좌우하며 조직력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가장 열등한 조직원이다. 쇠사슬을 계속 잡아당기면 결국 가장 약한 고리가 끊어진다. 쇠사슬이 끊어지면 엄청나 사고와 위험이 닥쳐 올 것인데, 우리 인생의 가장 약한 고리는 어디인가? - 자신이 가진 약점을 커버하고도 남을 만큼의 출중한 강점의 소유자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무너질 때는 강점이 없어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그간 과소평가해 왔거나 극복하지 못한 약점 때문에 무너집니다.

지난 달 마니산 등정은 빗속이라 더욱 운치 있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조선 전기시대의 승려인 기화의 호를 딴 ‘함허동천’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있는 곳’이라는 뜻이라 하는데, 우리는 비와 안개 속에서 바위를 넘나들면서 참성단에 도착하였지요. 단군 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마련하였다는 참성단은 아직 공사 중이라 그 위세를 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우리 모두 물에 빠진 생쥐의 모습이었지만 가슴이 뻥 뚫리는 기운을 가지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26일의 공간퍼플의 바비큐 파티 또한 6월의 아름다운 추억이었습니다. 성의껏 준비한 와인과 바비큐 그리고 여름 저녁의 소나무, 통기타의 자유로움, 김민수 상무와 장순욱 초청가수의 정성이 더욱 자리를 빛나게 하였습니다.

판타 레이(Panta rhei)!. -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말로서 ‘세상 모든 것은 흐른다. 만물은 어느 한 순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그 모습을 바꾸어가며 변화한다’ 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비젼과 미션 그리고 핵심가치를 확고히 하면서 환경에 끊임없이 적응해 간다면 드디어 고객이 우리의 존재를 간절히 소원할 것이고 이것이 지속가능 기업의 제일 중요한 조건 입니다. 7월부터 새로운 조직구도 아래에서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가며 판타레이를 생각하여 봅시다.

매일 삼더!!


2009. 07. 03
김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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