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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ungdoGL

CEO 컬럼

3월의 상춘곡 – 風林火山
최근에 동아 비즈니스 리뷰(DBR)에서 ‘지혜의 주머니를 열다’라는 부제로 혜낭록(慧囊錄)을 보내와서 매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혜낭은 지혜(慧)의 주머니(囊)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DBR에 이미 실린 글 가운데 짧지만 강한 통찰을 주는 콘텐츠를 모아 독자들이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볼 수 있도록 만든 책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실린 글들을 가지고 다시한번 정리하고 독자에게 가치있는 콘텐츠를 만들 생각을 한 제작자의 안목과 통찰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글 중에 감명깊은 글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일본에서 한때 풍림화산이란 드라마가 유행하였습니다. 일본 전국시대의 무장 신겐을 주제로 한 이 드라마에서 신겐이 앉은 자리 뒤에 ‘풍림화산’이란 글귀가 선명하게 휘날렸습니다. 이 글귀는 손자병법에서 유래했습니다. 전쟁할 때는 바람(風)처럼 빠르게 공격하다가 숲(林)처럼 고요해 질 수 있어야 하고,불(火)처럼 활활 타오르다가도 산(山)처럼 무거워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제일교포 사업가 손정의씨도 자신의 경영철학을 풍림화산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고 합니다. 손자병법의 원문을 옮겨 봅니다.

기질여풍(其疾如風) 빠르기는 바람처럼 빨라야 하고
기서여림(其徐如林) 느릴 때는 숲처럼 고요해야 하고
침략여화(侵掠如火) 공격할 때는 불처럼 거세야 하고
부동여산(不動如山) 움직이지 않을 때는 산처럼 무거워야 하고

風林火山 - 우리에게 주는 큰 힘이라고 느꼈습니다. 2020 비젼을 달성하고 개인의 성취를 위하여 필요한 자세입니다. 풍림화산은 우리의 핵심가치인 삼더의 또 다른 표현 같습니다.

혜낭록 p.82에 우리회사의 글이 실렸습니다. 

성도GL은 ‘문화경영을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대한 참여와 책임을 지속할 것’이라는 비젼을 갖고 문화경영에 몰입했다. 문화경영을 기업철학으로 격상시킨 것이다. 업을 재조명하여 필름 기자재 판매회사라는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나 문화컨텐츠를 세상에 구현시키는 문화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는 가치관을 공유했다. 고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 복합예술공간을 만들고 문화활동을 꾸준히 지원하여 문화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이로서 회사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이고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져 직원들의 업무몰입도 향상됐다. (DBR vol.62 p.18 ‘성도GL의 문화경영 고객, 직원, 지역간 창조적 소통을 가능케하다’에서 인용)
 
새해를 여는가 했더니 벌써 3월의 중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모두의 염원과 소망을 담은 Vision 2020이 이제 막 출발하였습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모든 세대에는 그 나름대로의 특별한 도전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 시대가 우리에게 해결하라고 맡긴 도전은 무엇인가가 저의 깊은 고민입니다. 기업이라는 것은 결국 사람이 사람을 위해 만든 지적구조(intellectual structure)라고 하는데 우리 조직과 조직원을 위하여 내가 해결하여야 하는 도전 주제는 무엇인가를 더욱 깊이 연구하고 실행하고자 합니다. 우리의 VISION 2020이 회사 차원뿐만 아니라 개인의 인생도전과 목표달성의 위한 용기로 작용하기를 바랍니다.
 
 
                나의 꽃 ( 한상경 )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세상 다른 꽃보다
     아름다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향기로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내 가슴속에 이미
     피어있기 때문이다.
 
 
2011. 03. 10
김상래
삼월의 아직 추운 봄날에
 
 
 '경영은 인간의 삶의 수준을 높이는 인문예술 활동이다.' (피터 드러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