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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컬럼

<2015년, 5월의 러브레터> 성도의 리더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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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번째 러브레터 <성도는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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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레브레터 <성도GL은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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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러브레터> Graphic Business Platform의 탄생
지난 10월 1일 ceo와의 대화에서 우리의 비전은 “Graphic Business Platform”이라고 주장 하였습니다.
Platform이라는 토대위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Business Model이 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Platform을 통하여 미래 10년의 성장을 주도하고자 합니다. 4개의 pfatform을 소개하였습니다.
 
Customer Solution Platform
Digital Solution Platform
Management Support Platform
New Growth Platform
 
이러기 위하여는 더욱 뼈를 깍는 훈련과 자기개발이 필수입니다.
성경말씀에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마태복음 22장)”란 귀절을 마음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복합위기를 이겨내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 비전을 믿고 신뢰하며 매일 삼더정신으로 스스로를 연마하는 것 입니다.
앞으로 더욱 교육과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지난 40년의 성장과 성취 그리고 자부심을 함께 보았습니다. 우리의 핵심역량도 정리하였고 우리의 믿음도 공유하였습니다.
 
                 우리의 믿음
 
우리는 시장의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변화를 사랑합니다.
시장의 변화는 우리가 창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주기 때문 입니다.
 
위기의식은 우리가 혁신하도록 도와주는 원동력입니다.
우리는 헌신과 공헌 그리고 존경을 추구합니다.
 
조용한 영웅(투명인간)에 대한 우리의 선택이 있었습니다.  개인의 이익을 희생해 가면서 조직전체를 위해 헌신하는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금과 같은 존재이지요. 선택된 Grace와 Charlie에게 감사와 축하를 보냅니다.
 
전사적으로 감사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각자가 하루 한사람에게 만큼은 감사를 전해 보십시다. 감사할 주제와 대상을 생각하고 문자나 메일 혹은 전화로 전달 바랍니다. 그러면 감사할 일이 넘쳐나지 않을까요?
 
내일부터 긴 연휴가 시작됩니다. 각자의 책임역량에서 고객관계등. 가능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미리 철저한 준비를 부탁합니다. 그리고 행복하고 건강한 연휴를 보내고 더욱 4분기를 당당하게 맞이하십시다.
 
사랑과 존경을 보내며,
2014. 10. 08
 
raymond
 
 
노를 젓다가
노를 놓쳐 버렸다
 
비로서 넓은 물을 돌아다 보았다
- 고 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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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러브레터


지난 두달간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우리모두 참담함과 부끄러움을 함께 느꼈습니다
. 세월호 참사가 왜 일어났는가를 생각하며 반성과 배울점을 찾아야겠습니다. 결국 세밀하고 중요한 부분을 대충 대충하고 적당히 하다가 큰일을 초래하였습니다. 무언가에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디테일이 강하다고 합니다. 디테일이 강한 사람들이 힘이 있습니다. 유능한 사원 무능한 사원, 일류기업과 삼류기업, 선진국과 후진국 사이에는 디테일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개인, 기업, 국가의 경쟁력이 디테일에 의하여 좌우됩니다. 아무리 포부가 높고 재능이 있어도 작은 일을 소홀히 하는 사람은 성공에 이르지 못합니다. 노자는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물고기를 요리하듯 해야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God is in the details - Mis van der Rohe”

( 장인 정신의 외형적 특징은 detail이 아름답다는 점 )

 

작은 일에도 충실 하십시오 당신을 키우는 힘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마더 테레사)”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음에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태복음 25 21)”

 

얼마전 현빈이 정조대왕으로 연기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역린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영화에서 정조대왕(현빈)은 그가 가장 신임하는 상책(정재영)의 입을 통해 중용23장을 말하게 하였습니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베어 나오고 겉에 베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其次(기차)致曲 曲能有誠(치곡 곡능유성)이니

誠則形(성즉형)하고

形則著(형즉저)하고

著則明(저즉명)하고

明則動(명즉동)하고

動則變(동즉변)하고 變則化(변즉화)

唯天下至誠(유천하지성)이아 爲能化(위능화)니라

 

기업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시작한 헤이리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지난 주 제13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국가적 참사로 슬픔과 고통을 함께한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보름달이 우리를 반겨주었는데 올해는 막 잠에서 깨어난 초승달이 수줍은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하여 주었습니다. 기업과 예술은 창조와 감동의 전달이라는 면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기업은 끊임없이 고객을 감동시켜야 합니다. 창조를 위한 몰입 작은 디테일에 집중 그리고 끊임없는 감동의 전달이 기업과 예술의 모습입니다. 얼마전 읽은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글에 다음이 있었습니다.

 

전략은 변하지 않는 것에 토대를 두어야 한다. 사람들은 나에게 5년 후나 10년 후 무엇이 변할 것인지는 묻지만 무엇이 변하지 않을 것인지는 묻지 않는다. 세상이 바뀌더라도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한다면 고객은 외면하지 않는다.”

 

더욱 더 내가 책임지고 있는 일을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고 더욱 디테일의 완성에 집중하는 6월이 되기를 바랍니다. 위기의 시대에 진가를 발휘하는 힘은 결국 나의 리더십이 아니겠습니까?

 

Raymond
2014. 06. 12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 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귀천(歸天) 천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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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러브레터

Alienus Non Diutius

우리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Alone No Longer)

 

요즈음 우리 모두에게 해주고 싶은 말입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가족이 있고 동료가 있고 친구가 있습니다. 더 이상 외로워하거나 절망해서는 안됩니다. 애플에서 쫓겨난 스티브 잡스가 세운 픽사에는 픽사 대학교가 있는데, 이 글은 그 대학 본관 외벽에 쓰여있는 라틴어입니다. 픽사는 토이스토리, 벅스라이프, 몬스터 주식회사 등의 대성공을 거둔 유명한 애니메이션 회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픽사 대학의 랜디 넬슨 학장은 이 라틴어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였다고 합니다.

 

“함께 실패할 수 있고, 또 함께 실패를 극복할 수도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성공 모델의 핵심입니다.

 

예술과 경영은 모두 팀 스포츠와 같습니다. 이것은 협력(Collaboration)이라는 형태로 배우고 일한다는 말로 들립니다. 여기에서 collaboration은 어울림이라고도 번역됩니다. 어울림은 하모니, 조화로움을 상징하며 서로간의 존중과 신뢰, 그리고 경청의 문화입니다.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나 피드백을 고맙게 받아 드리는 건강함이 어울림입니다.

 

요즈음 가장 많이 회자되는 말 중의 하나가 “창조”일 것입니다. 창조란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문제해결을 해나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영의 본질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인데 위대한 기업은 끊임없는 창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여 생산성의 폭발적인 증대를 가져옵니다. 다음의 질문을 함께 풀어보고자 합니다.

 

지난 일년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문제 해결을 한 사례가 무엇인가?

나의 창의력을 성장시키기 위하여 나는(우리 부서는) 무엇을 하였는가?

지식을 촉발하고 융합하는 나의 창조지수는 얼마인가?

우리 조직에서 가장 창조력이 높은 직원은 누구인가?

 

인생은 네 개의 전치사(of, for, with, by)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신학자 고가르덴(F. Gogarten)이 말하였다고 합니다. 첫째는 누구에 의한 (of) 삶이냐는 것으로 내 삶의 주인이 누구냐는 것이고, 둘째는 무엇을 위해(for) 살 것이냐는 것으로 삶의 목적에 대한 문제이며, 셋째는 누구와 함께(with) 하느냐는 것으로 이는 만남과 관계의 문제이고, 마지막은 무엇에 의해(by) 사느냐는 방법에 대한 문제라고 합니다. 인생은 이 네 전치사에 대한 답으로부터 온다고 합니다.

 

최근의 신문기사에서 노키아의 몰락을 읽었습니다. 노키아는 호수와 숲의 나라 핀란드를 대표하는 기업입니다. 노키아는 한 때 핀란드 수출의 25%, R&D 투자의 35%, 법인세 세수의 23%를 차지한 세계시장의 절대 강자였습니다. 1865년 제지회사로 출발하였으나 1992 CEO에 취임한 요르마 올릴라가 기존 사업을 매각하고 IT분야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IT기업으로 변신하였으며 1998년부터 2011년까지 세계 휴대 전화업계 1위 자리를 14년 연속 차지했습니다 한창 잘 나가던 시절에는 시장점유율이 70%까지 치솟았는데, 며칠 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의 휴대사업 부문을 72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로서 한 시대를 풍미한 노키아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최고의 인재를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사라졌거나 절체 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같은 일들이 미국과 유럽 기업들뿐만 아니라 소니, 샤프, 파나소닉, 닌텐도 같은 일본의 명문 기업들에게도 벌어 지고 있습니다. 절대 강자라고 불려왔던 강력한 기업들이 순식간에 나락으로 추락하는 빅뱅의 시대가 온 것입니다.

 

대나무는 아무리 강한 바람이 불어도 절대로 쓰러지지 않습니다. 한 그루의 대나무는 약한 존재이지만 대나무는 홀로 서있지 않고 수많은 대나무가 함께 군락을 이루고 자라 서로의 뿌리가 연결되어 어지간한 바람에 쓰러지지 않습니다. 한사람, 한사람을 보면 나약할 수도 있지만 끈끈한 신뢰의 관계로 서로를 묶어주면 절대로 쓰러지지 않습니다.

 

작자미상이지만 우리가 함께함을 나타내는 시가 있어 소개합니다.

 

바다가 한데 모여
               (지은이 미상)

 

바다가 한데 모여

한 바다가 된다면

어마어마하게

큰 바다가 되겠지

 

나무가 한데 모여

한 나무가 된다면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가 되겠지

 

도끼가 한데 모여

한 도끼가 된다면

어마어마하게

큰 도끼가 되겠지

 

사람이 한데 모여

한 사람이 된다면

어마어마하게

큰 사람이 되겠지

 

큰 사람이 큰 도끼로 큰 나무를 베어서

큰 바다로 쓰러뜨린다면

어마어마하게

큰 물결이 출렁이겠지 

 

 

10월이 되었고 올해도 3개월이 남았습니다. 우리가 함께 비전을 만들고 그 꿈과 소망을 향하여 함께 가고자 합니다. 더욱 큰 용기로 이 가을을 맞이 할 것입니다.

 

김상래

2013-10-08

 

 

모여서 숲이 된다

나무 하나하나 죽이지 않고 숲이 된다

그 숲의 시절로 우리는 간다 

 

                     - 고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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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러브레터

< 6월의 노래 >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우고 또 비우는 과정의 연속이다.
무엇을 채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며,
무엇을 비우느냐에 따라 가치는 달라진다.
인생이란 그렇게 채우고 또 비우며,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찾아가는 길이다.
( 하워드의 선물에서, 위스덤하우스 2012 )


 
지난 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이제는 까맣게 잊어 버리고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서양에서는 유월이 가장 젊은 달이라고 합니다. 유월을 말하는 June이 젊은이를 뜻하는 이우니오레스(iuniores)에서 연유했기 때문입니다. 통계적으로 유월에 가장 많이 결혼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젊고 생명력이 충만한 시기라는 뜻이겠지요.
 
지난 달에는 포스코 라면 상무, 남양유업 싸가지 영업과장, 윤창중 팬티 대변인 등 입에 담기도 유치하고 얼굴이 화끈거리는 기사를 접해야 했습니다. 남양유업의 경우 아버지뻘이나 되는 대리점 사장에게 젊은 직원이 온갖 상소리로 갑 행세를 하다가 회사 전체가 혹독한 대가를 치루고 있습니다. 남양유업 사장님은 직원들의 인성교육이 부족 했음을 시인하였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이상적인 경영자로 추앙받는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회장의 아메바 경영은 매우 유명합니다. 그런데 아메바 경영의 핵심은 아메바 리더의 인간성입니다. 교세라의 미래 리더 들은 ‘인간으로서 무엇이 옳은가?’ 라는 관점에서 교세라의 철학을 매우 강도있게 배운다고 합니다. 다른 아메바와 경쟁하면서도 회사 전체의 이익을 위해 다른 아메바를 돕는 훌륭한 인간성을 가진 사람이 아메바 리더가 되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비자에 구맹주산(狗猛酒酸)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주막 집의 개가 사나워서 손님이 오지 않고 술이 쉬어 빠져 주막이 망한다는 말입니다. 한비자는 나라를 위해 어진 신하를 기용하지 못함을 구맹주산에 비유해 설명하였습니다. 꼬리가 한번 잘못 흔들리면 몸통이 한번에 날아갑니다. 세상은 바뀌어서 저 멀리 가고 있는데 옛날 습관과 생각으로 그대로 살고 있는 그 한사람 때문에 국가와 조직이 위기를 맞게 됩니다.
 
1948년 옥스포드 대학에서 전 수상 윈스턴 처칠을 초빙하여 강연을 열었다고 합니다. 처칠에게 주어진 제목은 ‘성공의 비결’ 이었습니다. 처칠 수상이 말하는 성공의 비결을 듣기 위하여 많은 청중이 모였습니다. 처칠은 무수히 모인 대중 앞에서 다음과 같이 간단명료하게 말하고 강연을 마쳤다고 합니다.
 
나의 성공 비결은 세가지 입니다.
첫째,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 Never Give Up )
둘째,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 Never Never Give Up )
셋째,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 Never Never Never Give Up )
이것으로 강연을 마치겠습니다.

 
그가 연단에서 내려간 후 강연장 전체가 한동안 조용하였고 1분 가량 침묵을 지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뜨거운 박수가 멈칠 줄 몰랐습니다. 처칠 수상의 성공 비결은 먼저 적이 나를 이기지 못하게 한다는 배수진을 치고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언론에서는 삼성 신경영 발표 20주년을 기념하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타성에 젖어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조직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초일류기업을 지향하자는 1993년 신경영 내용은 삼성 조직 곳곳에 스며들어 대변혁을 이끌어 냈습니다. 신경영의 핵심은 질경영이었습니다. 1995년 삼성전자 구미 사업장에서 ‘품질은 나의 인격이고 자존심’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불량제품 화형식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5000억원에 달하는 무선전화기, 카폰, 팩시밀리 등 15만대의 제품이 뜨거운 화염 속에서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그 후 삼성전자 구미공장은 삼성 질경영의 표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수도선부(水到船浮)란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물이 차면 배가 떠오른다’는 의미로 ‘항상 내공을 쌓는데 주력하고 때를 기다리면 큰일을 이룰 수 있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평소에 범하는 실수 중에 실력을 쌓지 않고 결과를 빨리 보려고 서두르다 일을 그르치는 것입니다. 성경에 때를 가르키는 두단어가 있습니다. KAIROS와 KRONOS입니다. 카이로스는 하늘의 때이고 크로노스는 땅의 때입니다. 강태공이 하늘의 때를 기다려 낚시대를 드리우고 곧은 채로 때를 기다렸듯이 모세가 80이 되도록 후미진 광야에서 때를 기다렸듯이 내공을 쌓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삼더 핵심가치로 귀결됩니다. 부지런히 역량을 연마하고(더 똑똑하게), 실행에 힘쓰며(더 빠르게), 올바른 인성과 인격을 함양하는데(더 즐겁게) 이번 유월도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될 것 입니다.
 

2013. 06. 07
김상래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곧 나를 믿으라 ( 요한복음 14장 1절 )
Let not your heart be troubled, believe in God, believe also in Me ( John 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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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러브레터

2013 4월의 러브레터

 
- 해마다 봄이 되면 -
                           조병화
, 해마다 봄이 되면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나뭇가지에서, 물위에서, 둑에서

솟는 대지의 눈

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

항상 봄처럼 새로워라 

 

지난 두 달간 새로운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인사의 어려움과 사람의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추천자들이 청문회를 감당하지 못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낙마하는 것을 보며 황망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흔히 지금을 창조시대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사람간의 관계와 효율이 중심이었는데 이러한 패러다임이 창조와 지식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창조시대는 무엇보다도 사람이 중심입니다. 사람중심에서 중요한 것은 기계의 가동률이 아니라 사람의 가동률(창조력)입니다. 기업 성공의 비결도 결국 사람으로 결론지어 집니다.

 

20세기 최고의 경영자 중 한 사람인 GE의 잭 웰치의 다음의 말을 기억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조직이 아니다. 자본도 아니다. 사람이다. 사람의 창조 능력은 무궁무진하다 당신이 할 일은 그 창조의 샘을 두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창조는 모든 사람이 중요하다는 믿음에서 비롯된다.” 그는 또 다음과 같이 CEO로서의 비젼을 멋지고 감동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저에게는 경영의 철학을 만들어 준 말입니다. 지금부터 10년 후 GE는 조직 구성원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가능성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는 곳으로 평가되길 원합니다. 개방적이고 공정한 문화 속에서 자신이 하고 있는 업무가 의미가 있고 자신에게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면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곳으로 평가되길 원합니다. 그게 우리의 성적표가 될 것입니다.”

 

노키아는 1998년 글로벌 휴대폰 1위에 오늘 뒤 10년 동안 30-40%대 점유율을 유지했던 지존의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노키아의 실패를 예기 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요인 중 하나가 리더십 부재라고 합니다. 애플에는 스티브 잡스, 삼성에는 이건희란 걸출한 리더십이 있었지만 노키아에는 회사를 한 방향으로 이끌 인물이 없었던 것이 큰 차이라고 합니다. 결국 사람의 차이입니다. 리더십의 차이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기업 내에 인재의 확보와 육성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CEO가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사업초기에 한 달에 매출이 몇백만원 밖에 일어나지 않아 손실이 누적되고 있을 때 사업 전략을 검토하기 보다는 회사의 각 분야를 맡을 가장 유능한 인재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찾아 삼고초려로 영입했고 그 결과 성공했습니다. 인재란 일을 빠르게 처리하고 매사에 긍정적이며 안될 것 같은 것도 도전하여 해내려는 태도를 가진 사람입니다. 회사는 그들이 마음껏 일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됩니다.” 훌륭한 회사 훌륭한 문화 훌륭한 인재가 결국 가장 중요한 성공요인입니다.


시인 박노해는 1980, 90년대 사회의식이 넘치는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시인이지요. 그의 필명 노해도 노동자의 해방을 줄여 쓴 말이라고 합니다. 그가 쓴 시 중에 사람만이 희망이다라는 시를 다시 읽어 보았습니다.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샛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 속에 들어 있다 사람에서 시작된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우리 인쇄산업의 미래도 결국 젊은 인재들이 인쇄 산업을 통해 희망을 찾고 도전과 혁신의 노력들이 계속 될 때 그 미래가 밝을 것입니다.

 

4월의 봄이 왔습니다. T.S. 엘리엇은 황무지(1922)에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노래하였지요.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망각의 눈으로 대지를 덮고

마른 구근(球根)으로 가냘픈 생명을 키워왔다.

 

유난히 길고 지루했던 지난 겨울의 추위도 이제 과거가 되었습니다. 새 봄을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과 정신으로 새 창조를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무언가 새로 시작해야만 하는 시간입니다. 

 

4월의 목련을 기다리며

2013. 04. 08 
김상래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폴 발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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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러브레터<2013 새해를 맞이하며>

2013 새해를 맞이하며

생명 탄생과 치유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검은 뱀의 계사년이 밝아 온지 벌써 한 달이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또 한번의 도전과 성장의 폭풍 만들기를 Purple Storm으로 표현하며 지난 1 2일 신년 kick off meeting으로 1년의 시작을, 그리고 10년의 출발을 하였습니다.

2012년은 참으로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재료매출과 시스템 장비 매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하여 총 매출과 이익이 전년대비 하락하였습니다. 그러나 신규사업으로 지속 투자하고 있는 SSI Purple Trees가 수익창출을 시작하였고 시스템 장비 매출도 더 높은 목표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메디칼 사업부도 올해 수출과 내수를 집중하여 흑자로 돌아서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2013년에는 경제적으로 국내외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사회적으로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다양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 변화는 특정 지역이나 산업이 아니라 전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할 것 없이 막중한 기대와 책임을 부여 받은 기업에게는 체질개선을 통해 진검승부를 해야 생존이 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2013년에도 삼더핵심가치의 지속적 강화가 우리 경영의 핵심입니다.

특히 모든 조직원들의 행복경영을 위하여 많은 시도를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휴식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었던 버치힐 해우당의 시대를 마감하고 용평콘도에 새 보금자리를 준비하였습니다. 새로운 해우당에서 가족들과 동료들과 많은 이야기를 꽃피우는 상상을 해 봅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연초 2013년 한국기업의 6대 경영이슈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1.     체질개선 : 자산은 가볍게 역량은 강하게
  2.     리스크 관리 : 전략적 마이크로 매니지먼트
  3.     페어 플레이를 위한 윤리경영과 사회공헌
  4.     생태계 구축 : 전략적 협력강화
  5.     대응 : 비가격전략 및 비주류 공략
  6.     마음관리를 위해 조직원에게 치유와 격려의 메시지 발신

연초에 나누어 준 답을 내는 조직안에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 후지필름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후지필름은 소재 관련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인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였습니다. 기존 필름사업 수행과정에서 축적한 콜라겐 등 소재기술, 나노기술, 광학기술, 항산화기술 등을 기반으로 메디컬 스킨케어 화장품 사업에 진입한 것입니다. 특히 필름과 피부의 주성분이 콜라겐으로 동일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필름 산화방지 기술을 적용한 피부노화 및 손상 방지 상품을 출시하였습니다. B2C로 친숙한 후지의 브랜드력을 적극 활용하여 강력한 시장전략을 펼쳐 아스타리프트(Astalift)라는 브랜드로 2011년 일본시장에서 매출 100억엔 시장점유율 4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었다는 내용입니다.

1월에 스티븐 존슨이 지은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를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700년 역사에서 탁월한 200개의 혁신 아이디어를 연구하여 7가지의 패턴을 제시하였습니다. 스티븐 존슨은 아이디어란 어느 순간에 반짝 생각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서 진화하고 발전해 간다고 주장합니다.

탁월한 아이디어의 7가지 패턴

  인접가능성 -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서 가능성을 발견하라
  유동적 네트워크 - 자유로운 공간에서 넘치는 정보를 공유하라
  느린 예감 - 천천히 진화하여 새로운 연결을 만든다
  뜻밖의 발견 - 예감 속에 있는 연관성을 찾아내라
  실수 - 잡음과 오염을 탐구하라
  굴절적응 - 문 뒤에 숨은 가능성을 상상하라
  플랫폼 - 생산적으로 충돌하고 다시 결합하라 

탁월한 아이디어를 내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독서와 산책이라고 합니다. 올해에는 더욱 독서와 산책에 몰입하고자 합니다. 1월의 키워드는 경건함이었습니다. 묵은 해를 보내고 맞이하는 새로운 시간 앞에 엄숙함과 경건함으로 새시간에 대한 감사와 기대를 모아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2월에는 설날 명절이 있습니다. 경제가 어렵다고 위축될 우리가 아닙니다. 더욱 담대하고 용기있는 새해를 맞이할 것 입니다.

김상래
2013 131


비관론자들은
모든 기회에 숨어 있는 문제를 보고,
낙관론자들은
모든 문제에 감추어져 있는 기회를 본다.

  -
데니스 웨이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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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러브레터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되고 태양에 바래면 역사가 된다. (이병주)

 
한 시대가 끝나고 새 시대가 시작되는 전환기라고 합니다. 구시대의 모순이 극대화 되지만 새 시대의 논리에는 아직 적응 못한 불안정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19세기 후반 산업사회로의 전환기에서 일본은 강국으로 발돋음했으나 우리는 위기대응 리더십의 부재로 나라를 잃어 버린 과거가 있습니다. 60년만에 오는 흑룡의 해라고 떠들썩 했는데 벌써 한 해를 마감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올해는 총선과 대선을 거쳐 새 지도자가 선출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5년 동안의 위기 상황을 보면 우리가 3만 달러로 전진할 것인가 아니면 1만 달러로 후퇴할 것인가 하는 갈림길이라고 합니다. 경제의 혹독한 겨울이 80년만에 찾아온다고도 합니다. 전환기의 위기관리 리더십이 절실할 때 입니다. 
 
올해의 주요 뉴스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박근혜 첫 과반 - 역대 최다 득표로 당선, 한반도 첫 여성 대통령 등극
싸이 강남 스타일 - 유튜브 조회수 세계최초 10억건 돌파 빌보드 핫100(싱글차트) 7주 연속 2위
런던 올림픽 종합 5위 - 원정대회 최고 성적 (금 13, 은 8, 동 7)
피에타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최초로 최우수작품상 수상 - 한국영화관객 1억명 돌파
북한 12월 12일 ICBM급 장거리 미사일 은하 3호 발사 성공
2년 연속 무역규모 1조 달러 돌파 - 세계 8강에 올라섬
시진핑 등극, 오바마 재선, 푸틴 아베 재집권
일본전자회사 소니, 샤프, 파나소닉 등의 신용등급이 투기등급 아래로 떨어짐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1987년 46세 나이에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25주년 기념사에서 우리가 꿈꾸는 초일류 기업 3대 목표를 제시하였습니다.

첫째, 어떠한 난관도 극복하고 부단히 성장하는 기업
둘째, 늘 활력이 샘솟는 창의적 기업
셋째, 고객과 주주는 물론 국민과 사회에서 사랑 받는 기업

지난 25년간 삼성그룹 매출액은 10조원에서 383조원으로 39배 성장, 수출은 63억 달러에서 1567억 달러로 25배 증가,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303조원으로 303배 상승하였고 세계 브랜드 9위와 한국 수출 28%를 차지하는 초일류 기업이 되었습니다.
 
정진홍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스페인 900킬로미터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와서 쓴 ‘마지막 한걸음은 혼자서 가야한다(문학동네 2012)’를 읽었습니다 그 글 중에 인생 레이스의 7가지 원칙을 설명하였는데 여기에 옮겨 봅니다.
 
< 인생 레이스의 7가지 원칙 > 
인생 레이스는 속도 경쟁이 아니다. 자기 페이스를 알고 그것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때로 멈출지언정 결코 포기하지는 말라. 남들이 한 달에 걷는 길을 나는 두 달에 걸려 걷는다. 그러나 느리면 어떠하랴 그 느림 속에서 나는 더 많이 느끼고 다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행복 했다.
 
제1원칙 자기 페이스를 잃지 마라
제2원칙 구간 기록을 체크하라
제3원칙 이미 지난 레이스에 집착 말라
제4원칙 길가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라
제5원칙 가장 소중한 것을 위해 레이스를 펼치라
제6원칙 상대를 보지 말고 목표를 보고 나아가라
제7원칙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달려라
 
 
12월은 정지의 시간 같습니다. 그 동안 엄청난 속도로 달려왔던 나의 시간을 정지시키고 뒤돌아 보는 기회입니다. 지나온 세월에 대한 반성과 생각 그리고 다가올 시간에 대한 무한한 축복과 용기를 느끼는 12월 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며, 함께 새해의 에너지를 느껴 보십시다.
 
2012. 12. 28
김상래
 
내 속이 울면 우는 대로
내 안이 웃으면 웃는 대로
화나면 화 나는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렛 잇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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