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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컬럼

성도GL 30+1 기념사

내빈 여러분, 고객사 및 협력가족사 여러분 그리고 성도GL과 솔루윈, 디자인코드 임직원여러분,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시고 오늘의 행사를 위해 보내주신 격려와 사랑에 행복하고 감사한 오늘 저녁 입니다. 더욱이 2005년 을유년 새달에 신년 하례와 더불어 여러 분과 함께 건강과 미래 성공의 기원을 공유하고자 마련한 행사입니다. 참석 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1974년 후지필름 회사와 관계를 시작으로 그래픽 아트 산업에서 여러분과 공생 해왔던 지난 30년이 지나고 앞으로의 30년을 바라보아야 하는 오늘 입니다. 그간 하나님의 은혜와 고객사와 관계 협력사의 지원, 관련 협회와 산업 그리고 무엇보다 일본 후지사의 한국 시장에 대한 기여 의지 등으로 해서 기업 역사가 짧은 우리나라에서 지난 30년을 생존하고 성장해 온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강조 하고 싶은 것은 창업자 김남춘 회장님의 매일 매일 일관된 근면과 신용에 대한 책임, 고객사와 조직원에 대한 사랑과 배려는 저의 성도내에서 면면히 흐르는 최고의 정신적 유산으로서 귀중히 계승 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김남춘 회장님의 그간 노력에 대하여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지난 2002년 대표이사 직을 물려 받은 저와 현재 임직원의 큰 책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철저한 준비와 엄격한 실행일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다음의 세가지가 저희가 진정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정신 이며 시대와 환경이 달라도 지켜 질 것 입니다.

첫째는 혁신적 변화관리를 통한 지속적 가치 창출 입니다. 과거의 관행과 불합리를 과감히 떨쳐 버리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주도 함으로써 협력사들과 더욱 win win의 관계를 형성하며 고객에게 차별적 우위 가치를 제공 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사는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 합니다. 적정한 가격과 다양한 선택을 제공 하여 고객의 사업 성공 동반자가 되기 위하여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의 주도적 리더십을 항상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둘째는 개인 존중 입니다. 성도의 조직 문화에는 깊은 개인에의 사랑과 인정, 성장에의 지원과 격려, 그리고 가족 사랑의 정신이 있습니다. 개인 존중에는 풍요로운 자유로움과 함께 엄격한 규율도 함께 존재 함은 물론 입니다. 각 개인이 능력과 기술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고 마음껏 일하는 직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셋째는 신뢰와 책임 정신 입니다. 고객과의 약속, 의무 이행, 실천의지, 사회에 대한 소명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어떠한 부정직한 이익도 추구 하지 않고 우리의 존재 이유와 핵심 가치에 대하여 고객에게 신뢰 받고 사랑 받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위와 같은 정신은 지난 30년동안 면면히 흐르며 앞으로의 저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충실히 실천 할 것을 여기 계신 모든 분 앞에 맹세 하며 더욱 위대한 회사로 성장 하도록 채찍과 사랑을 보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여기에는 제가 오늘에 있기까지 큰 가르침을 주신 여러 스승님들이 계십니다. 좋은 사람이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Better People Better World의 인간 개발 연구원의 장만기 회장님, 스티븐 코비 박사의 원칙 중심의 리더십과 성공한 사람의 일곱가지 습관을 한국에 전파하고 계시는 김경섭 박사님, 그리고 기업 경영에 대한 지식과 통찰을 일깨워 주시는 한국 경영 연구원의 전용욱 원장님 등이 계십니다. 그 가르침과 준엄한 교훈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모든 임직원이 합심하여 지속적인 혁신의 다음 세대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30+One의 첫 해에 저와 같이 시작할 임원들을 소개 하겠습니다.
이도상 고문, 윤영목 전무, 김동길 전무, 정희호 상무, 유태섭 상무, 류인홍 이사, 임영익 이사 입니다. 한가지 소개 드리고 싶은 것은 ‘삼더’의 성도 정신 입니다. 삼더는 세가지를 더 하자라는 구호 인데 즉 ”더 빠르게, 더 똑똑 하게, 더 즐겁게” 하자는 우리의 자세를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성도와 솔루윈, 디자인 코드의 임직원 들 모두와 함께 삼더를 외치고 제 순서를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오늘 저녁 모쪼록 즐겁고 따뜻한 마음으로 한해와 한 시대를 열어가는 깊은 마음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협력과 지도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2005. 01. 13
김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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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성도GL 30주년 기념사

– 이야기 I 

한 나이 많은 목수가 은퇴할 때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의 고용주에게
지금부터는 일을 그만 두고
남은 여생을 자신을 위하여
보내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고용주는 목수 가족들의 생계가 걱정되어
극구 말렸지만 목수는 여전히 
일을 그만 두고 싶어 했습니다.

목수는 앞으로도 잘 살아갈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였습니다.

고용주는 훌륭한 일꾼을 잃게 되어
무척 유감이라고 말하고는 마지막으로 
손수 집을 한 채 더 지어 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목수는‘물론입니다’라고 대답했지만, 
그의 마음은 이미 일에서 멀어져 있었습니다. 

그는 아무나 일꾼들을 급히 모으고는 
값싼 원자재를 사용하여 재빠르게 집을 지었습니다.

집이 완성 되었을 때, 
고용주가 집을 보러 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집을 보는 대신, 
목수에게 현관 열쇠를 쥐어주면서
“이것은 당신의 집입니다.” 라고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랫동안 당신이 저를 위해 
일해 준 보답입니다.”라는 말을 듣는 순간, 
목수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리고는 커다란 충격을 받았습니다.

만일 목수가 
자신의 집을 짓는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아마도 그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집을 지었을 것입니다.

100년이 지나도 수리를 할 필요가 없는 
튼튼한 집을 지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더 이상 수리할 필요가 없는
훌륭한 집에서 살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일터 혹은 인생이라는 집을 
나의 집이라고 처음부터 알고 짓는다면
우리는 최고의 방식으로 집을 지을 것입니다. 

나 자신을 이 목수라고 생각 하며
우리가 지금 짓고 있는 집을 생각하십시오. 
당신이 못을 박고 판자를 대거나 
벽을 세우는 매 순간마다 정직하고 최선을 다해 지으십시오. 

당신의 미래는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오성심의 글중에서)


– 이야기 II 

봄오기 직전이 가장 추운법이고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좋은 집을 지으려 하기보다 좋은 가정을 지으십시오.
호화주택을 짓고도 다투며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막살이 안에 웃음과 희망이 가득한 집이 있습니다.
인생의 시계는 단한번 멈추지만 언제 어느시간에 멈출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이 내 시간이라 하고 살며 사랑하며 수고하고 미워하지만 내일은 믿지 마십시오.
그때는 시계가 멈출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러브북 중에서)

오늘 우리 성도의 30년 생일이 되었습니다. 자율과 책임, 집중과 혁신의 정신으로 어려운 시기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 하면서 우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 하여 왔습니다.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인 톰 피터스의 출세작인 1982년에 펴낸 “초우량 기업의 조건”이라는 책에서 IBM을 포함한 초우량 기업 43개사를 선정하여 이들 기업이 잘 나가는 이유 8가지를 설명 하여 발간 3년 만에 500만부가 팔린 책이었는데, 그 후 5년 후 1987년에 다시 보니까 그 43개사 중 3분의 2가 망해서 없어 지거나 다른 기업에 합병되었거나, 그저 별 볼일 없는 기업이 되어 버린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고르고 고른 우량 기업이 5년을 버티지 못할 정도로 기업 환경은 변화 무쌍하고 예측 불허 입니다. 

1970년대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중 3분의 1이 명단에서 탈락 하는데 10년이 걸렸고 지금은 500대 기업의 3분의 1이 교체 되는데 5년도 안 걸린다고 합니다. 기업 수명이 30년이라는 말이 유행한 때가 있었습니다. 일본 닛케이 비즈니스지가 메이지 유신 후 100년 동안 일본 100대 기업에 올랐던 회사들의 수명을 연구한 결과가 그렇다는 것이었는데 그것도 이제는 옛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미국의 대기업 2000개사를 샘플로 한 조사에서는 기업들 평균 수명이 10년밖에 되지 않았고 2000년 현재의 경우 전 세계 과학 및 공학 분야 지식의 50%가 1993년 이후에 나온 것이라고 할 정도로 지식과 기술의 변화 속도가 빨라진 시대를 실감 하고 있습니다. 

서울 증권 거래소의 상장 기업 중 시가 총액 상위 20개 기업을 10년 전과 비교한 결과 13개사가 바뀌었고, 지난 1997년 11월 21일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 금융을 신청한지 7년이 지난 오늘날 지표상으로는 외환위기가 극복된 것처럼 보이고 있으나, 은행은 지난 97년 33개에서 19개로 줄었고, 증권거래소 상장 주식의 42.8%를 외국인이 사들여, 포스코, SK, 삼성전자, 현대 자동차등 간판급 대기업은 대부분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넘어서서 한국 토종 기업으로 말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국가 부도 위기는 탈출했다 하더라도 청년 실업, 가계 빛, 위축된 민간 소비와 투자의 동반 침체, 그리고 환율과 유가 불안 및 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해서, 고강도의 수익관리, 제2의 구조 조정을 바탕으로 비상 경영 계획(Contingency Plan)을 하여야 하는,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 마음으로 최대의 경쟁력을 유지하여야 하는 지금의 상황 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때에 왜 이렇게 최고급의 장소와 환경에서 창립 기념일 가족 모임을 하는가라는 질문과 또한 많은 직원들이 만류를 해 왔습니다. 대답은 하나, 우리가 일하는데 인내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가족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표현 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은 우리의 존재 의미이며 직원, 고객, 주주, 사회 모두가 행복해지는 행복 경영이 성도GL과 솔루윈, 디자인 코드의 모든 임직원들의 꿈이고 이상입니다. 
가족 여러분 감사 합니다. 그 사랑을 잊지않고 가정과 회사, 고객과 사회가 균형 있게 발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게 계속 격려해 주십시오. 반드시 최고의 결과로서 보답 할 것 입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는데 있는 것입니다.
– 별을 좋아하는 사람은 꿈이 많고,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깊은 추억이 많고 
– 눈을 좋아하는 사람은 순수하고,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름답고
– 이 모든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여러분, 오늘 하루 귀하고 축복 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새해에도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 12. 06
김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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